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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ster´s thesis(2008)_Abstract..

A Study on Pseudo-Scientific Expressions of Metaphysical Awareness Human beings have acknowledged mental world for a long time, that is, ‘metaphysical awareness’, and endeavored to make it attainable.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examine how invisible and abstract figures that people can feel in their daily routine are expressed as art particularly in drawings and how I illustrated them in my drawings. With a historical consideration of metaphysical expressions in drawings, the research aims at finding that its subjects have been an incantation, religion, eternity, rank, divinity, subjective emotion, and abstract from the primitive age to the present, and proving the metaphysical expressions of mine by pseudo-scientific method on the basis of the previous metaphysics. However, the desire to scientifically express metaphysical awareness eventually becomes mock science at the scientific point of view. This is rather the drawing combined with individual and scientific theories. It looks very dry and scientific but its inner world exceptionally contains author’s own emotional and footloose imagination. Mental world that cannot be scientifically demonstrated is ultimately proved as pseudo-scientific way combined with irrational opinions, and its pseudo-scientific evidence makes another drawings. The collision derived from science and art forms a different dimensional metaphysical abstract drawing.


형이상(形而上)의 의사과학적(擬似科學的) 표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seudo-Scientific Expressions of
Metaphysical Awareness

논문내용中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형상을 초월한 정신의 세계, 즉 ‘형이상(形而上)’에 대해 인식했고 그것을 가시화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주로 문학, 철학, 예술, 종교 등을 통해 나타난다. 나는 본 연구를 통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비가시적이고 추상적인 것들이 예술, 특히 회화를 통해 어떻게 나타났는지 살펴보고 나의 회화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었는가를 연구하고자 한다.

본문에서는 기존 회화를 통해 나타난 형이상의 표현을 이론적 배경으로 살펴보고, 나의 작품에서 사용된 의사과학적방식이 어떻게 형이상을 표현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과학이란 보편적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체계적 지식을 일컬으며 좁은 의미로는 자연과학을 말한다. 반면 여기서 말하는 의사과학(擬似科學, Pseudoscience)은 사이비 과학, 즉, 겉보기엔 논리적으로 보이나 실상은 비논리적인 체계를 말한다. 점성술이나 미신, 철학에서의 인식론 등이 그 예이다.

나는 보이지 않는 것의 생명력과 존재감을 표현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설득력을 갖는 과학적 증명 방식을 차용했다. 하지만 애초에 과학적 증명이 불가능한 정신의 영역은 결과적으로 개인의 비논리적 주관이 섞여 의사과학적으로 증명되고 거기서 나온 증명의 흔적들은 하나의 회화작품으로 탄생된다. 과학과 예술의 만남에서 생기는 충돌은 또 다른 차원의 형이상학적 추상화를 낳게 되는 것이다.

나는 과학을 하나의 도구로 보기 시작했다. 그것은 우주의 본질도 궁극적인 것도 아니라 인간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연의 깊은 곳으로 파고드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이다. 우리가 뇌뿐만 아니라 가슴과 정기를 사용할 때 과학은 새로운 세계의 질서에 적응을 시작할 것이다. - 이론 물리학자 프레드 알랜 울프(Fred Alan Wolf)

이 ‘무엇’은 더 이상 물질적이며 대상적인 ‘무엇’이 아니다. (...) 이 ‘무엇’은 예술만이 포용할 수 있으며, 예술만이 적절한 고유의 수단을 통해서 분명하게 표현해 낼 수 있는 내용인 것이다. - 칸딘스키,(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권영필 역,열화당,2000, p.31

... 맺음말

보이지 않는 것은 자유롭다. 측정할 수 없는 것을 측정하고 계산할 수 없는 것을 계산하는 것. 그것은 보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나의 화폭에 정착시키려는 집착과도 같다.(작가노트)
보이지 않는 것의 불확실성은 내게는 마치 아직 풀지 않은 수학문제를 대하는 것과 같다. 어떻게 증명하고 어떤 공식을 사용할 것인가라는 호기심과 기대감 속에 작업은 진행되고 화폭에는 오로지 답을 찾기 위해 사용되었던 해법들만 남게 된다. 그리고 그 해답들은 궁극적으로 내 작품을 대하는 관객에게 존재한다.(작가노트)

형이상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자 하는 작가의 욕구는 과학적 관점에서 볼 때에 결국 사이비 과학이 되어 버린다. 이것은 차라리 개인의 논리와 과학적 논리가 융합된 하나의 드로잉(drawing)이다.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과학적이고 건조해 보이지만 그 내면은 매우 감성적이며 자유분방한 작가 고유의 상상력들이 담겨있다 할 수 있다.

나는 본 연구를 통해 무한한 해석의 여지를 지닌 형이상을 의사과학적 증명법에 적용시킴으로써 미궁의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과학적 기호들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단순히 조형적으로 보이기조차 한다. 주관적으로 생성된 과학적 해법들은 오히려 형이상의 불확실성을 더욱 증폭시켜 또 다른 형이상적 이미지를 형성한다. 여기서 과학의 의미는 확장된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무한한 상상과 자유로움은 과학적 태도를 창작의 영역으로 전이시켜 또 다른 차원의 형이상학적 추상화를 낳게 했다. 결국 형이상의 해석을 위해 탄생한 의사과학적 방법론은 또 하나의 해석해야 할 대상으로 전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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